토스카나주의 주도로서, 대략 50만명의 인구를 가지며, 거의 이탈리아반도 중앙에 해당하는 아드리아해와 티레노해 사이의 아르노강의 퇴적층위에 널리퍼져 발달했다. 산업과 예술, 상업과 문화, 예술과 과학이 혼재하는 도시로 알려집니다. 겨울의 미풍과 뜨거운 여름을 가지며, 기후는 비교적 온화한데 일시적으로 극단적인 계절적 기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기원전 1세기경 로마인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피렌체는 야만족 시기가 끝나갈 무렵에 재탄생을 시작합니다, 카롤링거왕조 시기인 11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그들 문명의 최고조에 도달하게 되는데, 자유도시와 같이 교황들의 권위와 황제의 권위를 알맞게 조절해 가면서, 교황파와 황제파사이의 내부적인 갈등을 극복하게 됩니다. 15세기엔, 후엔 토스카나 공화국 통치자가 되는 메디치가문의 통제하에 있게됩니다. 바로 이시기가 예술과 문학 그리고 정치와 경제적이 힘에 있어서 그 최고의 영광을 누리던 도시로 남게 됩니다.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까지 메디치가의 추방과 복귀가 되풀이되었으나 1532년 메디치가의 세습체제가 확립되고 피렌체공화국은 막을 내렸다. 메디치가의 분가(分家)인 코지모 1세가 토스카나대공(大公)의 칭호를 받아 69년 토스카나공국(公國)이 성립하였으며 피렌체는 수도가 되었다. 그 무렵부터 질병이 유행하고 인구가 감소되었으며 경제도 쇠퇴하기 시작하였으나 1737년 메디치가 최후의 대공 가스토네가 죽은 뒤 계몽군주 레오폴트 2세의 치세로 다시 활기를 찾았다. 리소르지멘토(Risorgimento；이탈리아 통일운동)의 고조 속에 1860년 국민투표에 의해 사르데냐왕국(61년 통일 이탈리아왕국이 됨)에 통합되었고 1865∼1871년까지 통일 이탈리아왕국의 수도였다. 이 세기에 피렌체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의 역할로 다시한번 거듭나게 된다.
관광객들의 모든 이목을 끄는곳은 4지역으로 함께 묶어놓을수 있는데, 4지역 모두 도보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수있다. 위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피렌체의 중심지로 알려진 곳은, 두오모가 있는 산타크로체 구역, 산로렌죠 북부와 산마르코지역, 기차역 부근인 산타마리아 노벨라부터 이어져 공화국광장의 서쪽까지 이어지는 구역, 폰테 베키오, 메르카토 누오보와 피티궁전, 산토 스피리토, 보볼리정원과 산타마리아 교회와 카르미니오 교회가 어울어지는 아르노강 건너편의 전체지구로 나눌수 있다.
도시의 동부지역은 폭이 좁고 밀집된 옛날 주거지역의 뒷골목으로 이루어져 중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Ghiberti에 의해 설계된 또는 세례당이 딸린 대성당(두오모)또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과 Giotto(죠토)에 의해 설계된 아름다운 종탑이 이지역을 빛낸다. 오르산미켈레, 칼자이우올리 가에서 찾아볼수있고 도시내의 13세기 건축물중 가장 아름다운 예를 보여준다. 바르젤로 갤러리는 프로콘솔로 가에 위치하고 있다. 갤러리에는 미켈란젤로, 도나텔로와 첼리니의 작품인 피렌체 르네상스 조각품이 전시되고있습니다.
산타 크로체 광장에 있는 환상적인 고딕성당인 산타크로체, 수도원을 주변으로 수도사 건물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는 종교적인 조각품과 장식으로된 박물관으로 변형되었다. 성당내부엔 갈릴레오와 미켈란젤로의 기념비와 무덤을 모시고 있으며, 도나텔로와 치마부에의 십자가작품, 죠토의 프레스크화로 장식된 부르넬레스키의 파찌예배당과 바르디 예배당이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은 피렌체 행정의 중심지이자 공화정을 모토로 했던 피렌체인이 곳곳에 모여 토론을 벌이고, 거수에 의해 표결에 부쳤던 곳입니다. 이탈리아의 중요한 중세 건축물의 하나로, 시뇨리아 광장까지 열린 아아치형 회랑의 형태를 지닌 베키오 궁전의 웅장함은 거대하고 햇볕이 잘드는 이 사각의 시뇨리아 광장을 압도합니다.
메디치가의 지역은 두오모와 세례당사이에서 시작되는 통로로서, 피렌체의 주도로중 하나인 데 마르텔리 가로를 따라서 끝을 맺게 됩니다. 산로렌죠 성당엔 메디치가의 일족중 가장 중요했던 몇명의 인사들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메디치가의 궁전, 가문의 주된 주거지로서, 도로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로렌죠 광장을 주변으로 감싸는 길들은, 신선한 음식을 판매하는 두 개층의 중앙시장을 포함하며 큼직하고 색채가 풍부한 거리시장이 형성되어 분주합니다. 메디치 가문시절, 대공의 마굿간으로 쓰였던 지역은, 현재 산마르코 구역으로서 수도원이 되어있습니다. 이 구역엔 대학생들과 국립미술원 그리고 국립음악원의 학생들이 있는 까닭에 항상 젊음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리카솔리 가의 모퉁이에서 시작하는 건물군은 아카데미아 미술관, 젬마 공장과 고고학 박물관 자리로 이루어집니다.
도시는 기차역 서쪽에서 부터 폰테 베키오 다리의 서쪽지역까지 한정됩니다. 그리고 베키오 다리위엔 많은 고전과 현대적 보석세공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공화국 광장, 피렌체에서 가장 활기에 넘치는 장소중 하나로, 도로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또르나부오니 길과 비냐 누오바 길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두지역 모두 상당히 세련된 쇼핑가와 분위기 넘치는 카페들이 있는곳으로 유명하며, 15~18세기 주요건축물과 세련된 상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스트로찌 궁전은 이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피렌체 르네상스풍 건물의 좋은 예로 꼽히며, Gabinetto G.P Visseux를 포함하는 다수의 문화 학회를 개최했습니다.
아르노강 건너편, 낮은 건물, 상점들과 오래된 공방들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지역은 피티궁전과 보볼리 정원의 복잡하게 형성된 철책에 의해서 통제되는듯 합니다. 카르미네 광장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델 카르미네는 바나카치 예배당 내부에 장식된 마솔리노와 맛사쵸의 프레스코화로 유명합니다.
바르젤로 미술관, 이탈리아의 가장 포괄적인 범위의 중세, 르네상스 시기의 조각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미켈란젤로의 술취한 Bacchus, 도나텔로의 다비드, 부르넬레스키 디자인의 세례당 문을 위한 공모작품(길베르티의 작품이 당선됨)과 쟘볼로냐의 머큐리가 있다. 바르젤로 미술관 이전에 중세시대엔 많은 사람들이 고문을 당하던곳으로 경찰본부와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그런 연유로 외벽은 상당히 두터운 방벽으로 보강되어있다. 미술관 부근엔 죠또의 공방에서 작업했던 프레스코화를 소장하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 예배당을 찾아볼수 있다.
아마도 멀리에서 피렌체의 지평선위로 솓아오른 부르넬레스키의 경사진 빨간타일의 돔을 포착할겁니다, 그러나 당신이 교회 광장주변의 혼잡한 거리로부터 처음으로 대성당을 우연히 발견하게 될때, 분홍빛이고 희고 때론 녹색 대리석의 역동적인 장식을 가진 정면을 보면 틀림없이 깜짝 놀랄 것입니다. 부르넬레스키는 그 거대한 돔을 설계하기 위해 현상공모에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고대이래로 이런 공모는 처음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손상으로 복원에 들어갔지만, 디자인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남습니다. 거대한 신전의 전체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아르놀포 디 캄비오에 의해 1296년에 시작이 되고 완공하는데만 거의 150년이 소요되었습니다. 길이 153미터에 90미터 가량 확장된 수랑을 제외한 너비 38미터의 폭을 지닙니다. 산타 레빠라타에게 바쳐진 교회로, 후에 대성당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입구로부터 그 수랑까지 길이의 절반 만큼 확장되어 조화를 이룹니다.
시뇨리아 광장, 수많은 관광객으로 가득찬 거대하고 육중한 저장고 (조금이라도 공간을 원한다면, 자전거 종이 필요할겁니다), 도시의 가장 훌륭한 광장으로 13 세기에 아주 우연한 사건으로 새로이 만들어졌고, 그이후 부터 피렌체의 정치적인 논쟁이 빈번한 곳으로 유명하며, 주변에 늘어선 역사적인 건물과 역사를 모티브로한 조각상들이 즐비합니다. 정치적 혼란기에 들어서, 시민들은 대중투표를 위해 이곳에 소집되곤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갈등하는 가족간의 사건 소사들을 결정했었고 종종 열광한 폭동으로 번지곤 했습니다. 이러한 감동들은 베키오궁 앞에 있는 arringhiera(단상)로부터 전달된 정치적인 이야기에 의해 곧잘 섞이곤 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arringa'(연설)라는 단어가 오는지 유추할수 있습니다. 오늘날, 관광객들은 상당히 잘 준비된듯이, 유명한 장소에서 멀어 떨어진채로 사진만을 찍거나 터무니 없이 비싼가격의 식당에서 커피를 홀짝거리며 마시거나, 미켈란젤로에 따르면 '좋은 대리석 덩어리의 낭비' 라고도 했던 냅튠의 조각상이 있는 분수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첼리니의 페르세우스, 메두사의 머리를 잘라내는 장면의, 광장에서 찾아볼수있는 가장 아름다운 원본작품으로, 코시모의 적들에게 선을 넘지말라는 경고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산로렌죠 광장, 피렌체의 최고 절정기를 상기시키는 곳으로, 코시모 데 메디치가 최고의 군림자이며 문화적인 창조가 왕성할 무렵입니다. 산로렌죠 성당은 1425년 부르넬레스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피렌체에서 가장 순수한 르네상스 교회로 알려졌습니다. 동쪽 입면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으로, 적은 장식과 고대 벽돌공법으로 축조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디치가의의 가족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의 대다수 일원은 이곳에 묻혀있습니다. 도나텔로는 청동 설교단을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그또한 예배당에 묻힌 인물중에 한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수도원을 통과하면, 미켈란젤로에 의한 장엄한 층층대를 특징으로 하는, 메디치가에서 수집한 대단한 수량의 책이 수장된 라우렌지아나 도서관에 도달합니다. 메디치가족 예배당은 귀한 대리석과 준보석의 돌을 가지고 장식됩니다; 가장 권위있던 메디치가 사람들이 여기에 묻혔습니다. 새로운 성구 보관소는 미켈란젤로에 의해 설계되었고 메디치가의 밤과 낮과, 여명과 황혼기의 조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궁전은 메디치가문의 경쟁자였던 피티가족을 위한것으로 부르넬레스키에 의해 설계되었고, 궁전은 아르노강의 남단쪽의 기슭에 있는곳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습니다. 피티궁은 거대하고 인상적인 건축물입니다. 그리고 라파엘로, 필립포 립피, 틴토레토, 베로네세와 루벤스의 작업을 포함하는 메디치가문의 크고 육중한 예술수집품의 보물저장소겪으로 대부분의 작품들은 화려하게 장식된 각 방마다 걸려있습니다. 새롭게 복원된 침실들은, 훗날 서로의 자리를 찬탈하게되는, 메디치가문과 사보이가문의 독특한 생활스타일을 엿볼수 있게 합니다. 궁전에는 또한 근대미술 전시장과 전통의복 전시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궁전 중독자라면, 도심내의 가장 인상적인 르네상스시대 궁전중 하나인 스트로찌궁과 오늘날엔 사진박물관이 들어서 있고,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가 설계한 루첼라이궁을 절대로 놓치지 마십시요. 피티궁전의 뒷부분을 둘러싸는, 피렌체에서 가장 귀중하고 숨이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몇몇 정원이 있습니다: 보볼리 정원. 정형화된 르네상스의 좋은예로, 풍경, 소규모의 정원들, 기하학적인 경계, 수목이 울창한 전망, 동굴과 가장 특별한 별모양의 전망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으면, 전망대 밑으로 나아 있는길을 따라, 피렌체의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볼수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보는것도 좋습니다.
산타크로체, 당신이 산타크로체 교회를 방문한 후에 독특한 현기증이 나는 느낌을 경험했다면, 걱정 마십시요. 스탕달의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데, 매년 피렌체 방문객중 12명에 대한 진료에서도 발견되며 스탕달 자신이 19세기초에 이교회를 방문했을 당시 문화적 충격과 프랑스작가 스스로가 느낀점을 기록한것에서 부터 유래됩니다. 이 교회의 정면은 화려한 여러색의 대리석(19세기를 포함해서)으로 장식됩니다, 그러나 많은 피렌체 유명인사들이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한 이 교회의 내부가 진정한 기쁨의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