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셀의 저렴한 호텔및 호스텔,민박,게스트하우스 정보
벨기에의 수도 브룩셀은 불어와 네델란드어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국제적인 도시이며 도시의 모든 표지판등에는 두개의 언어로 표시가 되어 있고 유럽의 중심도시답게 국제적인 본부 청사 즉 EU 연합과 NATO등의 본부가 있고 시민들은 자국어 외에 영어를 비롯한 최소 3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또한 시내 건축물들은 유럽의 많은 양식들이 혼재되어 있지만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도시의 역사를 알리는 수많은 박물관들이 있다.
그랑플라스 (Grand Place): 브룩셀의 시내 중심이며 벨기에 관광의 첫 출발지로서 안성맞춤이다. 넓은 그랑플라스 광장을 두고 유명한 시인 Jean Cocteau 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표현했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사와 바로크 양식의 길드 조합,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각종 공용청사 건축물들이 서로의 멋을 뽐내듯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주변 건물들 1층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초콜렛이나 벨기에 전통 와플을 판매하는 매장, 맥주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도 흥미롭다. 노천카페에서 커피나 맥주를 마실수도 있고 광장 한복판 혹은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공연이나 즉흥 콘서트같은 문화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광장에서 꽃시장이 열리며 밤이 되면 시청사와 공공 건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의 향연으로 아주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수도있다.
걀르리 상 위베르 (Galeris Saint Hubert): 그랑플라스 동북쪽에 위치한 쇼핑몰등이 늘어선 아케이드로 1846년 에로폴드 1 세에 의해 유리와 철골을 이용한 건축물로서 현존하는 브룩셀의 걀르리 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쇼핑객들을 위한 갤러리이다. 내부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부티크 매장, 카페,의류,식당,바등이 들어서 있다.
브룩셀 공원 (Parc de Bruxelles): 왕립 미술관 뒷편에 있는, 왕궁을 둘러싸고 있는 브룩셀 공원은 잘 계획된 조경식수들에 의해 쾌적하고 신선한 공기, 자유롭고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기에 브룩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본래는 중세때 왕실의 사냥터로서 사용되였으나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지시하에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거듭났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재료로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왕궁 (Palais Royal)은 1731년 화재로 전소되었던 것을 1815~1829년에 예전 설계도를 가지고 그대로 복원했다. 오늘날에도 벨기에 국왕과 왕실 가족들의 거주지로 이용되고 있다.
브룩셀 인접 도시 워털루(Waterloo): 브룩셀에서 남쪽으로 약 18km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로 1815년 6월 나폴레옹 장군과 웰링턴 장군의 군대가 치열하게 격전했던 유명한 장소이다. 나폴레옹은 비록 이 전쟁에서 패했지만 아직까지도 그의 흔적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전쟁당시 영국군의 지휘본부로 사용되었던 장소에는 현재 웰링턴 박물관 (Wellington Museum)이 들어섰고, 당시 사용했던 지도, 작전 명령서, 기타 암호문서, 가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1824~1826 년에 이르기까지 쌓아올린 약 40m 높이의 사자 언덕 (Butte du Lion) 은 226 개의 계단을 통해 무려 28 톤의 쇠를 녹여 만든 거대한 사자상이 위치하고 있다.
성 미셸 대성당(Cathedrale St. Michel): 지하철 Gare Centrale역에서 북쪽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프랑스 노틀담 사원의 모습과 비슷한 성당이 나온다. 이 성당은 13~16세기에 건축된 벨기에 최고의 성당인 생 미셸 대성당이다. 내부는 아주 웅장하고 화려하며 특히 제단앞 상단에 있는 중앙 스테인드글라스를 장식하고 있는 합스부르크 막스 밀리언 부부의 그림은 성당에서 가장 볼만하다.
오줌싸는 소년 동상(Manneken Pis): 브룩셀 도시의 상징인 오줌싸개 소년동상은 1619년 제롬 뒤케느아(Jerome Duquenenoy)가 제작했고, 프랑스군이 도시를 점령했을 당시 브룩셀을 방화하려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용감한 소년이 오줌을 싸서 그 불을 껐다하여 만들어졌다는 설화가 있고 오줌싸개 동상이 오줌을 싸는 한 브룩셀은 평화로울것이라는 믿음이 시민들에게 남아있다. 오줌싸개 동상의 규모나 위치에 대해 크게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이 작은 동상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브룩셀을 방문하고 그 관광객들을 통해 발생하는 관광수지가 월등함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매일같이 브룩셀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북적거리며,또다른 한편에는 오줌싸는 소녀 동상도 있다고 한다. 또한 브뤼셀을 방문한 전세계의 국빈들은 오줌싸개 소년 동상을 위해 옷을 직접 제작해서 입히는 것이 국가간의 관례로 되어있다고 한다.
왕립 모네 극장: 유럽내에서 유명한 극장중에 하나이고 1830년 8월 스페인의 압제하에 대항하는 나폴리인들의 내용을 답고 있는 오페라'포르티치의 벙어리 여인'을 공연하는 도중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장소이다. 1855년 화재로 전소된이후 네오 클래식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