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 시리아

2010.04.23.

메소포타미아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자 이스라엘과 아랍각국들 간 잦은 전쟁이 발발하는 곳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 시리아 아랍공화국(Syrian Arab Republic)

서남아시아 국가로, 레바논(Lebanon)과 지중해의 동쪽끝을 경계로 서쪽에는 사이프러스 공화국(Cyprus), 남서쪽에는 이스라엘(Israel), 남쪽에는 요르단(Jordan), 동쪽에는 이라크(Iraq), 북쪽에는 터키(Turkey)가 자리를 잡고 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 시리아란 이름은 고대 그리스 앗시리아인 이름들에서 유래하고, 수도는 다마스쿠스(Damascus)이다. 이 다마스쿠스 도시는 BC 5000년 이후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한 곳이다.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고대문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페르시아 멸망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되었다. 이후에도 페르시아, 이집트(Egypt), 로마군의 침입으로 속주체계를 유지하며 상업이 발달되었다. 4세기말 로마의 동서분열로 동로마제국의 영토가 되었고, 제국이 쇠퇴하면서 이슬람제국의 움마이야 왕조 수중에 들어갔다.

1516년부터 1918년까지 오스만 터키제국이 지배했고 이 기간동안 시리아는 정치, 경제적 심각한 시련기였다. 1918년 프랑스와 영국이 사이크스-피콧협정을 맺고 프랑스는 시리아를 위임통치령으로 삼아 다시 프랑스령 속주가 되었다.1925년 위임통치에 저항한 반란군들에 의해 전쟁이 발생하고 이 폭동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군이 공습을 가하여 다마스쿠스는 심하게 유적들이 훼손된다. 프랑스 군대의 잦은 약속 파기로 인해 빈번하게 폭동이 일어났고 1946년에 결국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개입하여 시리아에서 프랑스의 철군을 요구했고 이때 드디어 프랑스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하였다. 1948년 시리아 군대가 팔레스타인을 두고 이스라엘과 전쟁을 지속적으로 벌임으로써 독립 후 처음 몇 년간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그렇지만 1995년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과 골란 고원의 상호 양해각서에 합의함으로 마침내 안정의 기간이 찾아온다. 시리아(Syria)에서 가장 중요한 수원인 유프라테스 강(Eleutheris river)은 시리아 동부를 가로 지르며, 예전부터 문명의 요람으로 메마른 시리아 평원에 수분 공급원이 되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비잔틴 시대때 교회로 사용됐다가 이슬람제국이 들어선 이후 모스크로 개조된 우마야드 사원과 수크(재래시장)등이 고풍스러운 도시 분위기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남서부의 다마스쿠스(Damascus), 시리아 제2의 도시이며, 해발 400미터의 고원에 위치하고, 이스탄불-바그다드간 철도가 통과하고, 이슬람 교회중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알피르다우스 교회가 있고, 많은 수의 모스크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북부의 알레포(Aleppo)와 시리아에서 이슬람문명이 전파된 최초의 도시이며 이슬람 국가들중에서 가장 오래된 첨탑이 남아있는 곳이고 초기 이슬람교 시대의 모스크가 유일하게 남아있는 보스라(Bosra), 홈즈, 로마시대 이후로 번영을 구가했던 항구도시이며, 해안을 따라 휴양지로 조성되어 있고 유럽형 상점들과 인류 최초의 알파벳이 발견된 우가리트나 12세기 성당, 중세 성곽을 발견할수있는 라타키아(Lattakia)가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큰 도시들은 지중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기후는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이고 나라의 경제적 부를 창출하는 석유 유전은 1956년 시리아 북동부에서 발견되었고 주요 유전지대로는 수웨이디야 콰라취, 루매얀, 태옘, 다이르 앗 자우르가 있고 천연가스는 1940년 제베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아랍어가 공용어이지만 제2외국어로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문명의 중심지로 알려진 시리아(Syria)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종착지였으며 기독교와 이슬람의 유입을 통해 다양한 문화 유산을 간직한 나라이다. 다마스쿠(Damascus) 에 있는 모스크에는 아직도 성 요한의 무덤이 안치 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 16세기 중반에 건축된 티키예 모스크, 18세기에 지어졌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알아젬 왕궁등도 우리가 방분해야할 필수 방문지이다. 다마스쿠스(Damascus)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중부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고대 도시 팔미라(Palmyra) 유적지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약 16만평에 이르는 광할한 지역에 많은 유적들이 있고, 오랜 역사의 시련과 지진을 거친후 1930년대부터 발굴및 복원작업이 이루어졌다. 로마와 페르시아의 두 거대한 제국사이에 지어졌고 한때 전설적인 제노비아 여왕이 통치 하였고 무덤 골짜기의 예터와 세명의 형제, 신전 그리고 기념이 되는 아치형 기념문과 긴 주랑, 네보 신전(Temple Nebo), 극장은 중동지역 고전주의 시대의 가장 유명한 유적지이다. 매년 보스라(Bosra)의 원형 극장에서는 음악축제가 열리고 시리아의 전통 음악과 유명 예술가들의 공연을 관람해볼수있다. 로마제국 원형극장 중 보존이 가장 잘 됐다는 보스라(Bosra) 지역에는 야외 원형극장과 산 정상에 견고하게 축성된 크락 데 슈발리에 십자군 성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유명 관광지이다. 또 예수님 시대에 사용되었다는 언어 아람어가 사용되고 있는 도시 마룰라와 사도 바울과 관련된 성서의 유적지들이 곳곳에 있어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성지순례지로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우가릿은 현재명 라스 삼라(Ras Shamra)로 시리아(Syria)의 서북쪽 끝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고 점토판과 바알신(림몬신, 사납게 외친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에서처럼 하늘의 천둥과 번개를 지배하는 신)상이 발견되었다.

** 여행팁:

- 중동국가는 애연가들의 천국이라고 할수있지만 금연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공항이나 기차역같은 공공장소나 카페나 레스토랑, 택시안에서, 주요 도로상에서도 흡연이 금지되었고 만약에 어길시 약 15만원에 해당하는 벌금이 청구된다. (일반 시리아 노동자의 월급이 약 40만원이니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시리아 남자들의 경우 약 80% 정도가 애연가이니 이들에게 커다란 생활의 변화를 예고하는 사건이다)

- 시리아(Syria)에는 잘 보존된 터키식 대중 목욕탕이 많이 있는데 힘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마사지와 목욕을 통해 피로를 풀수있는 독특한 경험을 가질수있다.

- 호텔에는 15%의 봉사료가 부가된다.

** 숙소 예약:

- 도미토리 형식의 저렴한 숙소들이 관광도시에는 많이 있고 물가가 저렴하기에 보통 호텔을 많이 이용하고, 유명 관광지라고 바가지를 씌우는 상행위가 적기에 여행자로서는 안전하다.

- 다마스쿠스에 서비스가 좋고 친절한 Al Majed Hotel호텔 예약하기

- 호스텔스클럽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시리아 각 도시 숙소 찾기

최신 블로그 게시물

항상 밀라노 시내에 있는 같은 호스텔에 갑니까? 롬바르디아에 있는 성에서 자는 것이 훨씬 납니다!

항상 밀라노 시내에 있는 같은 호스텔에 갑니까? 롬바르디아에 있는 성에서 자는 것이 훨씬 납니다!

더 읽기

파리의 10군데 숨은 장소의 인스타그램 사진

파리의 10군데 숨은 장소의 인스타그램 사진

더 읽기

자연을 사랑하시는 여행자를 위한 적합한 호스텔

자연을 사랑하시는 여행자를 위한 적합한 호스텔

더 읽기

암스테르담에서 2일동안 보내는 여행 일정: 가장 잘 알려진 곳과 이벤트

암스테르담에서 2일동안 보내는 여행 일정: 가장 잘 알려진 곳과 이벤트

더 읽기

이틀간의 로마 여행

이틀간의 로마 여행

더 읽기

4일간의 베를린 여행: 완벽한 여행 일정

4일간의 베를린 여행: 완벽한 여행 일정

더 읽기

다른 사항 보여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