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진주,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0.04.06.

동유럽의 진주, 동유럽 여행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의 진주''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릴정도로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인구 220만명의 부다페스트는 리스트 프란츠의 부드러운 선율처럼 로맨틱한 낭만이 살아있는 예술도시이며, 서유럽 국가들 못지않게 많은 유적들과 화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배경으로도 알려져 있는 신비스러운 도시!! 중세의 고전적인 고풍스러운 자태와 오랜 세월동안 그 자리에서 흐르고 있는 다뉴브강이 더욱 풍요로움을 간직하도록 한다. 우리에게는 김춘수 시인의 '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이라는 시를 통해 알려져있다.

헝가리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정식 명칭은 헝가리공화국(Republic of Hungary)이다. 북쪽으로 슬로바키아, 북동쪽으로 우크라이나, 동쪽으로 루마니아, 남쪽으로 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 서쪽으로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한다. 전체 면적은 93,030 ㎢로, 국토의 2/3가 온천 개발이 가능한 온천국가이며 국토의 3/4이 저평원 지대인 평원국가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이 합쳐져 만들어진 도시이다.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13세기 이래 헝가리 왕들과 종교적인 구심점으로 왕궁과 마사시 교회가 있는 부다 지역이고 동쪽은 중세시대부터 상업과 예술이 발전한 페스트 지역이다.이 두지역에 1848년 란치드 다리가 놓이면서 부다와 페스트는 동일 지역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1873년 세체니 이스트반 백작에 의해 비로서 두 지역은 한 도시로 합쳐진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정치,문화,경제,학문등의 중심지이기도하고 도시는 잘 정비되어 있고, 복잡하지 않아 걷기에 아주 좋다. 여행의 시작점은 바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다뷰느 강변에서 시작된다. 란치드 다리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다뷰느강과 부다 왕궁,, 국회의사당등 고색 창연한 건물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우뚝서있다. 노란갯 전차가 강을 따라 달리고 강변에는 산책나온 연인들이 서로 부등켜 앉고 감미로운 사랑의 키스를 나눈다. 강물위에는 유람선이 떠다니고 강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의 떼가 운치를 더해준다. 벽으로 둘러쳐진 성 지구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물들과 박물관이 소재한 곳이다.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흘려보낸 부다 왕궁을 보고 나면 부다지구에서 빼놓을수없는 마차시 교회와 어부의 요새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 어부의 요새는 왕궁 언덕의 동쪽에 우뚝 서 있는 네오 로마네스크와 네오고딕 양식이 절묘하게 혼재된 건물로, 1899년에서 1905년 사이에 지어졌다. 헝가리 애국정신의 한 상징으로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 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중세에는 어부들이 도나우 강에서 왕궁 지구에 있는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로 사용되었다. 동양적인 색깔이 짙은 고깔모자 모양을 한 일곱 개의 탑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건국 당시의 7부족을 상징한다. 전체가 긴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얀 색의 화려한 성벽과 마차시 교회까지 뻗어있는 계단이 아름답다.

성이슈트반 대성당은 1851년부터 50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5년에 완공된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기독교를 헝가리에 전파한 위업으로 성인에 추대된 이슈트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 성당의 탑은 96m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으며 이 숫자는 헝가리가 건국된 해인 896년의 96을 상징한다. 도나우 강변의 모든 건축물은 도시미관을 위해 이보다 높이 지을 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국회의사당의 돔 높이도 96m라고 한다.

부다왕궁은 바르헤지 언덕에 서 있는 네오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다. 13세기 때 지어진 궁전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어 새로 복구되었다. 왕궁이 있는 언덕 북쪽에는 빈의 문 광장이 있다. 이 문은 1896년에 파괴되었으며 1936년에 터키로부터의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다.

부다페스트는 로마시대 때부터 온천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세체니 온천은 부다페스트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로, 내부는 온천이라기보다 스파 시설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 온천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는 시설이다.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입구에서 대여할 수 있다.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도있고, 차고, 뜨겁고, 미지근한 물의 3개풀이 있으므로 자기가 원하는 온도에서 즐길 수 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부다 왕궁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더불어 겔르트르 언덕에서 바라보는 것이 유명하다.겔르트르 언덕을 오를 때에는 가로등이 많지 않아 손전등이 필수로 필요하며 가급적이면 혼자보단 여러 명이 함께 가는 것이 좋다. 헝가리는 5월과 6월에 비교적 비가 많긴 하지만, 헝가리의 봄은 유쾌함 그 자체이다. 모든 생명체들이 생동하는 봄에는 헝가리 역시 모든 것이 살아 있고 생기가 넘쳐흐른다. 헝가리의 여름은 따뜻하고 화창하며 비교적 길지만, 7월말부터 8월까지 리조트는 매우 붐빈다. 파리로마와 같이 부다페스트도 8월에는 멈춰버린다. 가을은 아름답다. 특히 부다페스트 주변 언덕과 북부의 고지대가 그러하다. 11월은 연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달 중 하나이다. 겨울은 춥고 을씨년스러워 박물관 및 기타 관광지들이 대부분 문을 닫는다

헝가리가 150년동안 합스부르크가 지배를 받는 동안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에서 비엔나 다음으로 클래식의 중요한 구심점이었고 이런 음악적인 토대를 마련할수있도록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리스트 프란츠가 있었다. 그는 살아 생전 음악 학교를 세우고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고 그가 살았던 저택은 현재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그가 즐겨 사용했던 악기와 초상화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처럼 문화와 예술, 유명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중세의 기풍있는 음악과 건물들, 문화의 찬란함을 맛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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