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변 국가 봄에 여행하기, 일본, 중국, 홍콩 방문
일본:
일본은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고 장마가 6월 중순경 시작되므로 봄이나 가을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교토의 경우에는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지므로 짜증나기 쉽고 여행의 기분을 망칠수있다. 그렇지만 교토의 시내 한복판을 산책하다보면 대나무 처럼 쭉쭉뽑아 올려진 높은 빌딩들 사이로 고대 옛 신사들이 남아 있고 신사들 주변에는 소나무와 정원수들로 인해 녹색의 공원을 만들어주어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마쯔리'라 불리는 교토의 축제, 미야코 오도리(벚꽃춤)과 미후네마쯔리(배를 띄우고 전통 음악과 춤 공연)축제 공연이 5월에 펼쳐진다.
중국:
중국은 방대한 국토로 인해 도시마다 기후 변화가 많고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는 봄(5-6월)과 가을(9-10월)이다. 이때는 중국 어느지역으로 가더라도 맑고 화창한 날씨를 즐길수있고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는다. 그렇지만 경제 개발로 인해 수도인 북경이나 상하이같은 대도시들은 다른 도시 국가들이 겪고 있는 오염 문제로 인해 뿌연한 하늘과 스모그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상하이는 국제적인 상업 도시로 유럽의 문명을 일찍부터 받아들인 곳이고 인접한 아시아권 국가들로 인해 문화가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 이곳의 빌딩들은 뉴욕의 마천루들처럼 높고 다양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빌딩숲으로 도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성장 발전하는 도시 국가의 표상이 된다. 북경에 있는 천안문을 이 봄에 가보고 싶다면 미리 숙박을 예약하고 여행 준비를 서두르자.
홍콩:
영국의 식민지하에 있다가 중국으로 넘어간 자본주의 국가, 많은 무역 거래로 인해 무역항으로도 유명한 도시이다. 홍콩을 대변하는 이미지들중에 하나는 저녁에 볼수있는 야경이다. 바다 건너 보이는 수많은 빌딩들, 다리를 비추는 불빛들이 아름답다. 많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자 홍콩 섬에 있는 빅토리아 파크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내려다보는 도시의 야경은 가히 넋을 잃게 만들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