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동유럽,그리스,불가리아여행
신비의 나라, 자연의 나라 !!!!
마케도니아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유럽의 남동쪽에, 바르다르(Vardar) 강을 끼고 있고, 국토의 대부분이 600-900미터의 고지대를 가진 발칸반도 지역에 있다. 세르비아(북쪽), 불가리아(동쪽), 그리스(남쪽), 알바니아(서쪽)와 경계를 이루기에 인접한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와 그리스 정교회, 이슬람교가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이웃나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또한 바르다르강이 에게해로 유입되는 지점인 그리스의 테살로니카는 남동쪽으로 260킬로미터에 있다.
수도는 산악지대를 흐르는 바르다르강과 기름지고 옥토인 스코페,Skopje분지에 있고, 드넓은 녹지가 펼쳐진다. 이곳은 고대 일리리아족의 중심지였고 서기 4세기엔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 치하에 있었고,이후 로마제국이 분열할때까지는 콘스탄티노플이 지배하는 동로마제국의 일부가 되기도 했고, 518년엔 지진으로 인해 도시 형체를 알아볼수없을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7세기에는 슬라브족의 침입을 통해 이 지역의 민족성을 말살해버렸고, 12세기에는 세르비아인들의 침략, 14세기에는 투르크인들에 의해 정복당한 식민지의 역사였고, 다시 17세기에는 오스트리아 군대에 의한 방화로 인해 도시가 점차 쇠퇴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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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발생된 대지진이후 약 80%의 폐허로 변했던 도시를 여러개의 위성지구와 4개의 공업 지역을 두루 갖춘 새로운 도시계획으로 재건이 이루어졌다. 아쉽게도 재건 과정에서 과거의 영화로웠던 투르크인들의 강인한 면모들이 사라졌고, 대신에 많은 현대적인 건물들, 즉 교육기관,도서관,방송국,병원등이 건설되었다.
수도인 스코페는 인근 국가들로 이동하는 관문이기도 하며 이동중에 터키베스같은 곳에서 쉴수도 있고, 카라쟈(Caraija)시장같은 곳에서 기념품을 구입할수도 있다. 스코페 지역은 대부분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행자 구역이며, 바르다르강 위에는 구시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주는 15세기 터키식 돌다리가 놓여있다. 도시 북쪽에는 오래된 시장이 있고, 1824년에 지어진 스베티 스파스(Sveti Spas) 교회에는 아주 정밀하게 조각된 그리스 정교회 성상이(Iconostasis)이 있다. 교회가 건축될 당시 17세기에는 어떤 건물도 이슬람 사원보다 높이 지을수없었던 관계로 교회의 절반은 가려져있다.
마케도니아의 민속음악에는 백파이프의 일종인 가예다(Gajda)의 저음과 선이 두줄인 탐부라(Tambura)현[플루트의 일종인 카발과(Kaval)], 원통모양의 북인 타판(Tapan)으로 연주한다. 유명하고 대중적인 민속무용을 테스코토(Teskoto)라 불리우고 남자 무용수들이 타판과 관악기인 주르라(Zurla)에 맞추어 처음에는 느리게 춤을 추다가 나중에는 빨라지는, 마케도니아 국민의 민족성을 일깨우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주요 관광지
- 다우트 파샤( Daud Pasha)목욕탕: 1466년 건설되었고, 발칸반도 최대의 터키탕이었던것처럼 비쟌틴 양식에서 사용되었던 크고 웅장한 내부 인테리어와 아치형의 건축이 아름답다.
- 시립 미술관: 돔형태로 지은 6개의 방이 있다.
- 마케도니아 박물관: 재래시장 근처에, 터키시절 상인들이 숙박했었던 여관 쿠르숨리한(Kursumli Han)의 뒤에 있고, 지역의 역사를 말해주는 귀중한 예술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 전통 재래 시장
* 여행경비:
저렴한 한끼식사로는: US $ 2-10, 중급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는 US $ 10-25정도를 생각해야 하고 저렴한 숙박은: US $ 10-40, 중급 호텔은 US $ 40-70이다. 마케도니아 호텔들은 외국인들에게는 굉장히 불리할정도로 비싸기에 여행 지출경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저렴한 민박이나 호스텔을 찾을수있다면 경비에 여유가 생기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최소 하루에 US$50은 지출해야 최소한의 숙식을 해결할수있다.
* 주변도시 둘러보기
오흐리드 즉 리흐니도스(Lihnidos)는 아드리아해와 에게해를 연결짓는 비아에그나티아 (Via Egnatia)에 위치하며 로마 원형극장의 일부가 구시가지에서 발견되고 있다.BC 148년경 로마제국의 지배하에 있을때는 군사와 무역의 중심지였고 10세기중엽 불가리아 황제의 보호 아래 많은 그리스도교 성당과 수도원들이 건설되었다. 오흐리드(Ohrid) 호수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넓은,깊은 호수로(수심은 290미터) 해변과 언덕으로 이루어진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답고 여름에는 많은 축제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7월초에 열리는 발칸 민속 무용과 음악제(Balkan Festival)에는 주변국가의 많은 단체들이 축제에 참가하며, 7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거의 한달간 개최되는 여름 축제에는( Ohrid summer festival)에는 고전적인 전통 음악들을 감상해볼수도 있다.
호수는 해발 700미터의 고지대에 있으면서 희귀한 수생 동,식물들이 번식하고 있어서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호수 일대는 약 500만년전에 발생된 지각변동으로 인해 바다밑이 솟구쳐 떠오른 형태이고 1년내내 얼음이 얼지 않는다고 한다.
* 몇가지 팀:
- 여행시, 사전에 비자를 필요로 하며 국경에서 받을수도 있고, 한국에 있는 영사관에서 받을수도 있다.(비자 발급비는 대략 40파운드)
- 도시 이동시 기차를 이용하기 보다는(비용이나 소요시간이 효율적이지 못함) 미리 버스표를 예매해서 이동하는 편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