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Düssel)'은 근처에 흐르는 또 다른 작은 강이라는 뜻이고, '도르프(Dorf)'는 독일어로 작은 마을을 뜻한다. 독일을 여행하는 여행자들 입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뒤셀도르프로 여행을 떠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비지니스나 사업 출장차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은 많고 특히 국제적인 전시회가 많이 개최되는 도시이다. 이 도시의 중심은 쾨니히스알레(Koenigsallee)라 불리는 가로수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가로수를 따라 수로가 있고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강물에 반사된 건물들과 가로수, 주변 경관이 참 운치있다. 각종 요리를 파는 음식점과 특색있는 지역 요리를 맛볼수있는 레스토랑, 지역의 독특한 맥주를 맛볼수도 있는 선술집들이 몰려 있는 볼커거리(Bolker str.)가 있다. 길옆으로 아주 훌륭한 알트비어를 마실수있는 술집이 많다. 뒤셀도르프 도시에는 약 6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프랑크푸르트에서 ICE를 타고 1시간 30분 소요된다. 시내 교통으로 U-banh, S-banh이 운행하고 트램과 버스도 있다. 최저 요금은 1.10유로이고 유효시간동안 목적지까지 한방향으로만 승하차가 자유롭다.

뒤셀도르프를 여행하는데 아주 편리한 티켓은 Düsseldorf Welcome Card이고 이 카드를 사기위해서는 중앙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가는것이 좋고 9시 30분에 문을 연다. 카드 소유자는 시내 A구역의 모든 교통수단이 무료이며, 대부분의 관광지에 무료입장이거나 할인이 된다. 공항내 모노레일은 공짜다. 뒤셀도르프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라인 타워(Rheintrum)에 먼저 올라가보자. 빌딩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쉽게 전망층까지 올라갈수있고, 위에서 전체적으로 도시의 전경을 멋지게 감상할 수가 있다. 또한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KIT(Kunst im Tunnel)도 함께 보는 것도 괜챦다. 폐기된 지하 터널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해 도시의 거의 대부분이 파괴당한 뒤셀도르프는 베를린이나 프랑크프루트같은 독일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관광객들에게 흥미나 호기심을 줄만한게 거의 없다. 단지 전후 '라인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독일의 초고속 경제 성장의 배경에는 스튜트가르트, 하노버, 프랑크프루트, 뭰헨, 뒤셀도르프와 같은 산업 도시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고, 지금은 부유한 도시가 된 뒤셀도르프는 이제 랜드마크가 될만한 건물이나 도시를 상징할 만한 테마들을 만들기위해 대단위 공사가 진행중이다. 라인강을 끼고 있는 뒤셀도르프는 무역과 상업이 발달로 인해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고 그동안 풍부하게 쌓여진 재정으로 현재 예술, 건축, 패션, 금융과 같은 산업에 굉장히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건축의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라인 강변에 새롭게 조성한 미디어 하버(Media Harbour)라는 지역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 Gehry)가 설계한 건물이 우뚝 서있고 그를 알고 있거나 건축을 전공하는 혹은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다녀와야 할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라인강가 주변으로 인공적인 하버를 조성해 놓았고, 시민들을 위해 체육시설과, 편익시설인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름철에 온다면 더욱 즐겁게 여행을 할수있을것이다.

뒤셀도르프 도시를 가로지르는 라인강주변에는 아름다운 산책로(Rhein promenade)가 마련되어 있다. 시간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운동을 하는 시민들도 많고, 강둑을 따라 산책하는 관광객들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많다. 정기적으로 남과 북을 오가는 화물 운송선들을 보고 있노라면 라인강의 폭이 파리의 세느강처럼 굉장히 좁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화물을 실어 나르는 수많은 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구시가지로 접어 들고 가장 먼저 시청사 건물이 눈에 띄고 그 앞에 있는 멋진 동상이 당신을 반겨준다. 2차 세계대전중 수십번의 폭격으로 인해 실존하는 건물이 거의 없기에 구시가라볼수없고 모두가 새로 지은 현대식 건물이다.

중세 독일은 대주교 3명과 제후 4명이 선거를 통하여 황제를 선출하였는데, 이런 제후들을 보통 '선제후(選帝侯)'라고 불렀다. 선제후들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다음으로 그 직위가 높았고, 권력이 막강하였는데 보통 장남에게만 상속이 되었다고 한다. 라인 팔츠의 선제후이던 짐메른(Simmern) 가문의 카를 2세(Karl II)가 후사없이 죽자, 그의 사촌이던 노이부르크(Neuburg)가문의 필립 빌헬름(Philipp Wilhelm)이 라인 팔츠의 새로운 선제후가 되었다. 그는 총 17명의 자식을 낳았는데, 그의 장남인 요한 빌헬름(Johann Wilhelm)이 1658년 바로 이곳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요한 빌헬름은 아버지를 이어 선제후가 되었고, 라인 팔츠를 통치하다가 결국 뒤셀도르프에서 죽는다. 그는 젊은날 예술품 수집에 관심이 많아 막대한 양의 작품들을 수집하였다고 하는데, 결혼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자신의 후사를 가질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의 남동생이 결국 그의 뒤를 이었다. 그의 누이들은 각자 유럽의 왕실들로 시집을 가서 신성로마제국의 황후, 스페인의 왕비, 포르투갈의 왕비가 되었으며, 그는 현재 뒤셀도르프의 성 안드레아 교회(St. Andreas Church)에 묻혀 있고, 시청사 광장에 동상으로도 남아 있다.

뒤셀도르프는 도시에 부채가 없다. 그리고 시청사 부근에 뒤셀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금속 조형물도 있고,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3개가 몰려 있다. 그리고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Heine) 생가도 있다. 20세기 현대 미술품들을 주로 전시해놓은 K21 주립 미술관도 방문해볼만하고 근처에 쾨니히스 알레라고 쇼핑거리가 있어서 쇼핑이 가능하다. 그리고 GAP에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곳도 있다. Frankenheim 맥주를 마셔보는 것도 잊지말자. ALDI라는 마트에 가면 아주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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