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관광지 폴란드

2010.03.02.

소금 광산, 동유럽 여행, 자원이 풍부한 나라

지동설의 주인공 코페르니 쿠스의 고장 폴란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조국 폴란드!!

폴란드여 영원하라.

폴란드는 중앙 유럽의 대평원에 있는 공화국으로 동쪽으로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러시아가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체코슬로바키아가, 서쪽으로는 독일에 접하고 있다. 수도는 바르샤바이고 높은 과학 기술과 수준높은 대학 교육기관을 자랑으로 한다.

*짧은 역사 이야기:

10세기경 폴라니에족을 중심으로 나라가 형성되면서 민족과 국토의 형성이 이루어졌고 16세기에는 유럽의 곡창지대로 최대 전성기를 맞는다. 16세기말 귀족 공화정이 등장하면서 1596년에 수도를 크라쿠프에서 현재의 바르샤바로 이전했고 잦은 투르크족의 침입과 스웨덴과의 전쟁으로 인해 국력이 쇠퇴했고 프로이센,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의 침입으로 나라가 분할되어 지배받는 수모도 겪게 되었고 1830년 독립을 위한 혁명정부가 봉기를 시도했으나 투쟁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제 1차 세계대전중 미국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 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1918년 독립했다. 여러차례의 쿠데타와 독일,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만 했고 냉전을 거치면서 구소련의 영향아래 놓이게 된다. 1990년 처음으로 민주주의에 입각한 민선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99년에 NATO,Europe연합에 가입하였다.

인구 대부분이 로마 카톨릭 교회 신자이며 모든 교육 기관은 국립으로 교육비가 무료이며 의무 교육은 유아원 3년, 초등학교 6년이다. 40대 이상의 폴란드인들은 러시아어를 구사할줄알고 20대 젊은 세대는 대부분 영어를 배우고 제2 외국어로 독링러나 프랑스어를 배운다. 옛수도 크라쿠프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남아있는 야기엘론 대학이 있고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 작곡가 쇼팽,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마리퀴리, 로마 교황청의 우두머리였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등 다수의 유명한 위인들의 조국이다. 상당한 양의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서 구리,황,아연,납,은,마그네슙,무연탄등 천연 자원을 통해 주변 독일이나 유럽 지역에 수출을 많이 한다. 오늘날 폴란드는 과학기술의 장려와 대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수많은 대학 부설 연구기관과 기업및,사설 기관들에서 연구에 매진을 하고 있다.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ABB, Delphi, GlaxoSmithKline, Google, Hewlett–Packard, IBM, Intel, LG Electronics, Microsoft, Samsung등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 생산 법인이나 연구소등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폴란드에서 활동중이다. 폴란드의 석학들이 모여 있다는 바르샤바 대학에는 한국어과도 설립되어있다.

*주요 도시 정보:

- 크라쿠프에는 바벨성과 그안에 있는 대성당이 있고 용의 전설이 내려오는 용의 동굴, 슬픈 형제의 전설이 담긴 성마리아 성당도 있다. 시내에 위치한 쇼핑거리중 직물회관에는 폴란드의 기념품인 호박에 관련된 제품들이 많이 있고 저렴하면서 예쁘다.

- 바르샤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해 많은 유적과 건물들이 파괴되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복원작업을 거쳤고 말발굽 모양으로 이루어진 구도심은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되기도 했고, 바르샤바를 지켜주는 수호신과 같은 인어상들을 광장들에서 볼수있다. 구시가지 입구 잠코비 광장에는 인상 깊은 붉은 색의 건물'붉은 왕궁'이 위엄있게 서있다. 바르샤바 역앞에는 고층 건물로 지어진'문화 과학궁전'이 있는데 스탈린이 폴란드에 다시 돌아올것을 다짐하고 세운 건물이다. 폴란드인들에게는 조소의 대상이며 외면을 받는 건물이기도 하다. 구시가지를 지나 쇼팽의 심장이 안치되어 있다는 성 십자가 교회도 가볼만하다.

*폴란드 음식:

각지역마다 특색있는 지역 요리들이 있고 신선한 민물 생선 요리는 호수에서 갓 잡은 생선으로 신선하고 향이 독특하며, 폴란드 중부 마조비아(Mazovia)의 모래 평원에서는 쥬렉(Żurek: 호밀로 만든 신 맛의 수프)이, 동부는 피로기(Pierogi: 한국의 만두에 해당)가 유명하다. 서부의 비엘코폴스카(Wielkopolska: 대(大) 폴란드라는 뜻) 에서는 향기로운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폴란드 남부 타트라(Tatra) 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포드하레(Podhale)는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수프인 크바시니짜(Kwaśnica)와 훈제 양젖 치즈인 오스취펙(Oscypek)으로 유명하다. 폴란드 요리의 환상적인 맛의 비밀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주재료를 손질하고, 인공 조미료를 가미함이없이 전통적인 가정식으로 만들어진데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및 문화유산을 살펴보면;

· 크라코프 역사 센터(Historic center of Kraków) – 폴란드 제2의 수도

·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Wieliczka Salt Mine)

·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Auschwitz Concentration Camp)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량학살의 현장

· 토룬 중세 마을(Medieval Town of Toruń) – 코페르니쿠스의 출생지

· 말보르크의 튜튼 기사단 성 (Teutonic Castle in Malbork) - 중세 유럽 시대의 성 중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성 중 하나

· 야보르와 시비드니짜의 자유교회 (Churches of Peace in Jawor and Świdnica)

· 비야워비에자 삼림지대 (Białowieża Forrest) – 유럽 최대의 포유류인 즈브르(Żubr)의 유일한 서식지

특히나 소금 광산은 수 세기에 걸쳐 국가의 큰 수입원 중 하나였으며, 지금은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700년 동안이나 끊임없이 소금 채취를 계속한 결과, 2,000여 개의 미로처럼 얽힌 터널과 동굴이 생겨났다. 총 연장 300킬로미터에 이르는 동굴과 터널이 9개 층에 걸쳐 있으며, 가장 깊은 곳은 지하 327미터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 코스는 3.5 킬로미터 길이로, 20개 이상의 동굴을 둘러볼수있다. 관광객들은 잘 꾸며진 동굴, 환상적인 지하 호수, 예전의 모습을 잘 간직한 채굴현장을 보면서 수백 년 동안 소금 광산이 어떤 모습으로 변천돼왔는지에 대해서 이해할수있다.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의 지하 동굴에서는 회의와 연회, 결혼식, 신년회등이 가능한 넓은 공간과 오케스트라의 공연, 소금 조각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절별로 개최되어진다. 광산 깊숙한 곳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를 위한 독특한 지하 요양소가 있고 광산 근처 지역의 성(城)에는 소금 광산 박물관이 있어 지역의 고고학 자료와 역사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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